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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과목별 공부/가족복지론

다세대 가족치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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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세대 가족치료

 


1) 주요개념

 


■ 가족투사과정


- 투사과정을 통해 부모는 자신의 미성숙과 미분화를 자녀에게 전수함 


- 부모의 미숙함에 많이 노출되는 자녀일수록 다른 자녀보다 융합의 정도가 높으며 가족 내 정서적 스트레스에 더 취약함
→ 결과적으로 다른 형제에 비해 이성보다 감정에 의해 지배되는 삶을 살기 쉬움 

 

-  미성숙한  부모는  가족체계나  부부체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가장 유아적이고 취약한 자녀를 투사 대상으로 선택함 


- 가족의 융합이 클수록 투사과정에 많이 의존하고, 자녀의 정서적 손상도 커질 수 있음  


- 가족투사과정의 강도는 부모의 미숙함과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정도에 의해 결정됨 


- 가족 내의 정서적 반응이 핵가족에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일어남


- 정신분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개인과 핵가족의 적응력 손상이 다세대 전수과정의 결과로 발생한다고 봄


예) 두 가족에서 가장 분화 수준이 낮은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투사의 결과로 더 낮은 수준의 자녀를 갖게 됨. 
→ 이런 과정이 여러 세대에  걸쳐 반복될 경우 알코올 중독, 조울증, 강박증, 정신분열 등의 역기능을 유발하는 수준에 이르게 됨 

 

 

  다세대 전수과정


- 개인의 질병은 개별 환자의 경계를 넘어서 그를 둘러싼 관계 과정의 증상으로 간주됨 
→ 자녀의 문제를 여러 세대에 걸쳐 일어나는 행동과 반응의 결과로 이해 

 

- 증상은 한두 세대를 건너뛸 수 있으나 다세대 전수과정은 절대 건너뛰지 않음  

→ 한 세대의 기본분화수준은 다음 세대의 기본분화수준의 범위를 제한함

 


  정서적 단절


- 세대 간 미분화의 결과로 나타남


- 정서적 융합이 클수록 정서적 단절이 클 수 있음 

 

- 투사과정에 많이 개입된 자녀에게 주로 일어나는 현상


예) 원가족과 접촉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부모의 집에서 먼 곳으로 이주하거나 부모와 말을 하지 않는 등 부모와의 접촉을 끊는 행위
→ 부모와의 미해결된 융합에 대한 과장된 독립성의 표현임


예) 잘 만나지 않던 가족이 명절 등에 만나 가족 간의 다툼이 잦은 것은 분화수 준이 낮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임으로써 불안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임


- 세대간 전수 가능성 있음


→ 원가족과 접촉하고 분화를 촉진함으로써 원가족과의 미해결된 애착을 해소할 경우 정서적 단절을 피할 수 있음

 


  핵가족 정서체계


- 개인이 원가족으로부터 학습된 방식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되며 결혼선택을 통해 가족의 정서적인 장을 다세대에 걸쳐 반복


✓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개인의 원가족과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키는 것 

 

- 핵가족의 정서적 분위기는 부모의 분화수준에 의해 결정됨


✓ 부모가 원가족에게서 이룩한 분화수준에 따라 핵가족 내의 정서 분위기가 결 정되고 이는 다시 가족원의 기능에 영향을 미침

 

 

2) 치료기법

 

 

 

 

  삼각관계


- 가족 내 두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나 긴장관계가 발생했을 때 제3자를 두 사람의 상호작용체계로 끌어들이는 것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은폐하거나 분산하게 됨

 


  탈삼각화


- 두 사람의 긴장을 감소시키기 위해 치료자를 자동적으로 삼각화 과정에 끌어들 이려고 할 때


→치료자가  정서적으로  말려들지  않는다면,  치료적  삼각관계  안에서  가족체계는 다시 평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됨

 


  치료자의 역할


- 치료자의 자기분화 수준이 치료결과의 중요 변수가 되기에 치료자의 자기분화 수준은 항상 내담자보다 높아야 함 


- 치료자의 객관적인 태도를 중시하기에 ‘코치’, ‘컨설턴트’에 비유


- 가족원을 조용히 보조하는 능동적 전문가로서 가족원의 말을 경청하고 정서적 반응성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됨

 

- 가족원의 분화와 불안의 감소를 성취하기 위해 가족에게서 탈삼각관계로 남아 중립성을 유지해야 함 

 

 

 

 

3) 사례적용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55세)는 큰아들(32세)이 가족을 부양해 주기를 원했지만, 큰아들은 어머니의 기대와는 달리 결혼하여 분가하였다.
어머니는 가장의 역할을  회피한 큰아들에게 반감을 드러내고 비난하였고, 어머니와  딸은  큰아들을  배제 한 삼각관계를 형성하였으며, 아들은 어머니와 정서적 단절을 선언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며느리(32세)가 가족치료에 참여하도록 가족을 권유하였다.

 

- 가족의 체계적 특성으로서 홀어머니의 미분화된 자아 상태와 큰아들의 원가족 과의 정서적 단절, 가족 내 부적절한 경계선, 가족성원 간의 갈등을 오히려 유지시키는 의사소통방식에 주목함


·  가족구성원과 치료적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 경청, 솔직한 감정표현 등의 새로운 의사소통방식 지도
·  세대 간 반복되는 행동유형 조명
· 가족의 의사소통 활성화 및 경계선의 재구조화
·  가족의 자아 분화 및 가족성원에 대한 인식 변화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복지론 강의정리 : 권량희 교수 2021년 2학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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