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가족치료(1)

2. 다세대 가족치료

 

 

 

■ 다세대 가족치료

- 정신역동적 접근과 체계이론을 연결시킴으로써 포괄적인 관점을 가짐 

 

- 증상보다 체계의 역동성에 초점을 두고 체계를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둠

 

1) 주요개념

■  정신분열증 환자와 어머니와의 관계 연구

- 모자관계에서의 강렬한 불안애착과 불안격리의 정서적 긴장이 주기적으로 반복 되는  병리적  애착을  발견하고  이를  “모자공생(mother-child  symbiosis)”이라 명명함

- 어머니와 성인 자녀 간의 강렬한 관계는 전체 가족원 모두가 관여된 과정으로, 아버지와  형제  등  모든  가족원이  문제를  키우고  유지하는데  각자  역할을  하는 것이 관찰됨 

 

⇨ 정서과정이 강해질수록 가족원은 서로 의존성이 높아지며 정서적 반응성이 높아짐

 

■  모자공생

- 어머니와 성인 정신분열증 자녀가 서로에 대한 정서적 개입이 너무 심한 나머지 별개의 두 사람이 아닌 하나의 존재 또는 하나의 자아로 간주될 정도로 심한 정서애착을 가지고 있는 상태

 

■  기본가정

- 진화모델을 배경으로 환경의 통제와 지배를 가장 중요한 생존 목표로 보고, 인간이 성공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적 체계를 충분히 활용하고 발 전시켜야 함

- 우리의 삶에는 만성불안이 항상 존재하는데 개인의 자율성이 허용되지 않고 연 합에 대한 압력이 강한 상황에서는 만성불안이 증가하게 됨

- 분화를 통해서만 만성불안의 감소 가능함

 

 

 

 

■  불안

- 급성불안 : 실제 위협에 대한 반응 

 

- 만성 불안 : 가상적 위협에 대한 두려움

- 가족체계의 세대 간 정서 전달 과정에서 원가족으로부터의 미분화는 관계 의존적이 되게 하고, 만성불안을 초래하는 의존성 갖게 됨

- 핵가족 내의 정서과정에 의해 불안은 가족원에게 전달되고 흡수됨

-  관계체계가  미분화되어  있을수록  문제를  기능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스트레스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불안 증폭됨

- 증폭된 불안은 체계 내에 융해되어 있는 타인에게 전염되고, 불안이 증가될수록 정서적 접촉과 친밀감에 대한 욕구 커짐

 

■  분화(differentiation)

- 기본분화 수준이 낮을수록 만성불안 수준 높음 

 

- 자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힘

 

-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분리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생명력(분화  또는  개별성)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음

- 자녀와 가족이 서로에게 반응하도록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생명력(연합성)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음

- 개별성과 연합성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 

 

- 개인의 감정 과정과 지적 과정을 구별하여 자기자신을 책임지며 자율적으로 기능하는가

 

■  가족정서체계의 특징을 보여 주는 주요 개념

 

 

 

■  자아분화

- 보웬이론의 핵심 개념으로 개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

- 정신내적 개념인 동시에 대인관계적 개념

· 정신내적 개념 : 감정과 사고를 분리할 수 있는 능력
· 대인관계적 개념 : 자신과 타인 사이의 분리

- 어떤 수준의 상태를 의미하기보다 원가족의 정서적 혼돈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 으로 개인의 기능수준이나 인간적인 성숙도와 직결되는 개념

- 자아분화의 정도 : 개인의 지적 과정과 정서과정 간의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반영

 

■  분화수준이 높은 사람

-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고 다른 사람의 영향에 좌우되지 않음

 

- 타인과 친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도 융합되지는 않음

- 사고와 감정이 균형을 이루어 예민한 정서를 갖더라도 감정적인 충동을 참을 수 있는 자제력과 객관성을 가짐

 

■  분화수준이 낮은 사람

- 주관적 감정에서 객관적 사고 분리가 어렵기에 감정에 따라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분노에 의해 배척함

- 중요한 일에 대해 자율적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의 생각을 혼동하고 자신과 타인을 분리하지 못함

- 원가족과 미분화 : 원가족의 정서적 혼돈에 고착되어 새로운 가족 형성시 계속 미분화된 가족 형성 

 

■  미분화가족 자아군

- 온 가족이 감정적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정서적으로 함께 고착되어 있는 상태 

 

- 지나친 가까움으로 인해 상대에 대한 정서적 반응성이 높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듦으로써 결과적으로 상호 거부를 초래함 

 

■  이론적 자아분화척도  

- 감정, 사고 기능과 자신, 타인의 융합이나 분화의 정도에 따라 네가지 기능범주로 구분

■  삼각관계

-  가족 내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는 정서적  역동방식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불안 수준이 높아지면 제삼자를 끌어들여 삼각관계 형성됨 

✓삼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불안으로 이인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불안이 증가하면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함 
예) 부부 사이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한쪽 부모가 지나친 에너지와 관심을 자녀 에게 쏟게 되어 그 자녀가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

- 가족의 융합 정도가 높을수록 즉, 가족 분화가 낮을수록 삼각관계의 가능성 높아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삼각관계에 의존함으로써 성원의 낮은 분화 상태 고착

 

-  가족  내  삼각관계의  가능성은  가족원의  미분화에  의해  높아지고,  문제를  풀기 위해 삼각관계에 의존하는 것은 특정 가족원의 미분화를 지속시킴
⇨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삼각관계를 만들지 않고도 긴장을 다루고 불안을 관리할 수 있음

- 삼각관계는 사람뿐 아니라 사물이나 쟁점 등이 개입되어 형성될 수 있음 

 

예) 텔레비전, 컴퓨터, 애완용 동물, 특정 이슈 등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복지론 강의정리 : 권량희 교수 2021년 2학기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