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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사람들의 삶과 교육, 그리고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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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사람들의 삶과 교육, 그리고 인권”

-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순회전시 개최 -

 

 

□ 국립소록도병원(원장직무대리 오동찬) 한센병박물관은 9월 30일(금)부터 11월 27일(일)까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소록도 사람들의 삶과 교육,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본 순회전시는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하 소록도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유물을 외부에 전시하여 한센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기휴관*으로 인한 전시 공백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다. 


*  코로나19 이후, 소록도박물관은 고령(평균연령 78세)에 기저질환이 있는 입원 한센인의 안전을 위해 2020년 2월 3일부터 현재까지 휴관 중 
* 휴관 3년 차에 접어든 소록도박물관은 올해 6월부터 온라인박물관과 영문 누리집(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하여 접근성의 한계를 보완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 계속


□ 소록도박물관은 소록도박물관과 3자 간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2019.4.16.)한 바 있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순천대 학교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이번 전시는 협약에 따라 소록도박물관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공동개최로 진행한다.


○ 자세한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차 전시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2022.9.30.(금) ~ 10.23.(일) 

 

- 2차 전시 :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 2층, 2022.10.31.(월) ~ 11.27.(일)

 

○ 전시에 선보일 유물은 100년이 넘는 시간, 강제노역과 인권 침해를 견디며 삶을 이어왔던 사람들의 흔적으로 소록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 는 국가등록문화재(동산분야) 3건 21점이다. 


○ 전시 대상 유물은 ‘고흥 소록도 한센인 생활유품’, ‘고흥 소록도 4・6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이다.

 

 

□ 1916년 소록도에 자혜의원이 설립된 후 강제격리 수용 정책으로 섬에 갇혔던 사람들이 남긴 이들 유물이 소록도를 떠나 외부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소록도박물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그리고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은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박물관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협력 전시를 정례화하는 한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적극적 지원을 할 것에도 합의하였다. 

 

□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순회전시는 고단했던 삶, 제한된 생활 중에도 꺾이지 않았던 소록도 사람들의 교육에의 의지와 인권 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보건복지부 2022. 9 . 29.(목)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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