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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란 용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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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용어에 대한 공감가는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출처 : 사회복지법인 경향복지재단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구체적인 제안 배경과 목적에 관하여서는 아래 링크에서 자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mw.or.kr/bbs/board.php?bo_table=m08_06&wr_id=6

 

 

 

□ "이용자"란 용어에 대하여

 

 

 

1. 복지현장의 활용

 

현재 사회복지 현장은 다양한 이유로 ‘수혜자’와 ‘대상자’라는 용어 대신 ‘이용자’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추세이다. 길에 걸려있는 현수막부터 홍보지까지 각종 프로그램의 ‘이용자 모집’, ‘이용자 교육’ 등의 문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이용자라는 용어를 첫째, 단순히 사물이나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User), 둘째, 물건을 사거나 쓰는 사람을 의미하는 소비자 (consumer), 셋째, 어떤 목적으로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이용하여 쓰는 사람 을 의미하는 사용자(使用者)로 나뉜다. 
위의 의미들 중 복지현장에서 사용하는 이용자의 의미는 User에 가깝다. 복지관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주민은 복지관의 물건이나 시설, 사업을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용자라는 표현으로 지칭한다.

 

 

▶ 사전적 정의


1. 이용자
: 어떤 물건이나 시설, 서비스 따위를 이용하는 사람. 

: 여러 의미의 사용자 [위키백과사전].
2. user
: 이용자, 사용자 [능률 한영사전].

3. 소비자(consumer)14)
: 소비자기본법으로는 ‘소비자’는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시설물 포함)을 소비생활을 위하여 사용(이용 포함)하는 자 또는 생산 활동을 위하여 사용하는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를 말한다.
4. 사용자(使用者)
: 어떤 목적으로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이용하여 쓰는 사람 [고려대한 국어대사전].

 

 

2. 성민의 문제제기
어떤 물건이나, 시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용자’로 ‘주 민’을 한정 짓기에는 의미가 너무 제한적이다. 복지관에 참여하는 모든 주 민은 주체적이고 존엄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협력하고 소통하며, 능동 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나가는 힘을 지닌 주체이다. 하지만 이용자라는 용 어는 이 모든 의미를 내포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필요에 의해 이용만하는 주민 또한 주체적으로 자신의 필요를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기 때문에 이용자라는 용어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 지현장에서 ‘이용자’ 용어의 사용을 문제제기 한다.

 

 

3. 성민의 제안


‘이용자’는 존엄한 주권적 주체인 주민을 정해진 복지관 사업에 수동적으로 이용만 한다는 의미로 제한될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 이에 주체적, 주권적 존재로서 참여하는 주체라는 의미의 ‘참여주민’ 또는 ‘주민(主民)’으로 대 체한다. 또한, 성민은 ‘이용자’라는 용어와 같은 이유로 ‘이용시설’이라는 용어의 사용도 지양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생활시설과 이용시설로 구분된다. 생활시설이란 시설에 입소하여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해당시설에서 24시간 모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용시설은 지역주민이 시간 선 택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이용자’라는 용어에 대한 문제제기의 이유와 동일하게 ‘이용시설’이라는 용어 또한 주민이 주민의 특성과 고유한 가치에 따라 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하며 소통하는 것을 내포하지 못하 고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한다.

 

▷ 대체어 → ‘참여주민’ 또는 ‘주민’


1. 복지관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활동, 이슈 등에 다양한 주체적, 주권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예문> 복지관 참여주민은 총 몇 명입니까?

 

 

4. 실천적 적용


가. 주민이 복지관에 연락하여 담당 사회복지사를 찾을 때 “어떤 사업을 이용하세요?”라고 묻기보다 “어떤 사업에 참여하고 계세요?”라고 묻는다. 이는 ‘이용’이라는 용어가 복지관 사업 내 주어진 내용을 이용만 한다는 제한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사업에 주민이 주권적 주체로서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참여’로 용어를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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