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양한 복지국가 유형화
1) 윌렌스키와 르보의 분류
가. 잔여적(residual) 복지국가
- 다른 사회제도(가족, 경제 등)가 정상적으로 사회복지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할 때에만 제한적으로 역할을 함
나. 제도적(insititutinal) 복지국가
- 사회복지제도가 다른 사회제도와 나란히 보편적인 제1선의 사회제도로 기능하는 유형임
2) 티트머스 유형
가. 잔여적(residual) 모형
- 공적 부조 중심(윌렌스키와 르보의 잔여적 복지국가에 해당함)
나. 산업형 성취(industrial achievement) 모형
- 시장에서의 역할 정도(근무기간, 급여수준, 기여수준)에 따라 차등
- 사회보험 중심
다. 제도적 재배분(institutional redistribution) 모형
- 보편적 제도 중심(윌렌스키와 르보의 제도적 복지국가에 해당함)
라. 한 나라의 제도적 복지를 사회복지, 재정복지, 직업복지로 구분함
- 사회복지(social welfare) : 공적사회복지를 의미함 (소득보장, 교육, 건강, 사회적 서비스)
- 재정복지(fiscal welfare) : 조세정책에 의해 간접적으로 복지를 증진하는 것(조세감면, 근로장려세제등)
- 직업복지(occupationalwelfare) :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복지혜택 (법정 기업복지, 비법정 기업복지)
3) 퍼니스와 틸톤의 분류
가. 적극적(positive) 국가
- 시장 기능과 사회복지제도의 경제적 효율성 강조
- 보험수리원칙에 입각한 사회보험과 공적 부조를 주축으로 운영함
나. 사회보장(social security) 국가
- 최저생활을 보장함으로써 기회의 평등을 제공함
- 최저수준의 보편적 급여 제공
다. 사회복지(social welfare) 국가
- 전반적인 삶의 질의 향상을 추구함
- 노조가 정부정책에 깊이 개입하는 유형임
4) 조지와 윌딩의 분류
가. 반집합주의(anti-collectvism) 국가
-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함
- 복지국가는 저축과 투자를 방해하고 가족의 역할을 훼손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봄
나. 소극적 집합주의(reluctant collectivism) 국가
- 시장경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도로 제한
- 나머지는 효율성이 있는 민간 부분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봄
다. 페이비언 사회주의(fabian socialism) 국가
- 경제성장, 평등, 사회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복지국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함
- 가족과 민간 부문의 역할은 축소되어야 한다고 봄
라. 마르크스주의(marxism)
- 복지국가는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복무함
- 복지국가의 확대는 자본주의를 살려 사회주의로부터 더 멀어지는 길이라고 봄
5) 미쉬라의 분류
가. 다원적 혹은 분화된(pluralist or differentiated) 복지국가
- 이익집단들의 다양한 이익 추구과정에서 복지정책을 도입
- 복지정책들은 통합성과 포괄성을 결여하고 단편화되는 경향이 있음
나. 조합주의 혹은 통합적(corporate and integrated) 복지국가
-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중시함
- 계급간 사회적 타협을 통해 제도화됨
6) 존스의 분류
가. 복지 자본주의(welfarecapitalism)
- 자본주의의효율성 강조함
- 산업적 업적과 관련된 사회복지를 강조함
나. 복지자본주의(welfarecapitalism)
- 시민권에 바탕을 둠
- 보편적으로 사회복지를 제공해 시장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함
7) 림링거의 분류
가. 사회적 시장경제(social market economy)
- 복지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함
- 자본주의의 효율성을 중시함
나. 사회주의적 시장경제(socialist market economy)
- 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함
- 사회보험의 경우에도 일반 조세에 의한 정액급여를 강조함
8) 더본의 분류
가. 프롤레타리안 복지국가(Proletarian welfare state)
- 노동자계급의 힘이 강함
- 생활상의 권리(보편적인 사회적 서비스)와 일할 권리(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보장
나. 부르주아 복지국가(Bourgeois welfare state)
- 자본축적과 노동윤리를 강조함
- 보험수리원칙(기여수준과 급여수준)을 강조함
2. 에스핑-앤더슨의 분류 기준
1) 분류의 기준
- 탈상품화의 정도
- 복지국가정책이 사회계층체계에 끼치는 영향
- 국가-시장-가족의 관계
2) 탈상품화
- 개인의 복지가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보장될 수 있는 정도
- 개인 또는 가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수용 가능한 생활수준을 유지 하는 정도
- 시민들이 노동력을 상품화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정도
<에스핑-앤더슨의 복지국가 유형화>
분류기준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조합주의 | 사민주의 |
탈상품화 수준 | 낮음 | 중간 | 높음 |
복지국가정책이 사회계층체제에 끼치는 영향 |
낮은 보장수준의 사회보험과 공적 부조 중심 |
사회보험(소득연계) 중심 | 사회보험(재분배적)과 사회적 서비스 중심 |
이중사회 (복지수혜자 vs 노동시장 참여자) |
성층화 (노동시장 지위에 따라 차별화) |
사회통합 (사회계층체제 완화) |
|
국가 / 시장 / 가족관계 국가 시장 가족 |
낮음 높음 높음 |
높음(중간 이상) 낮음 높음 |
높음(매우 높음) 낮음 낮음 |
3. 젠더 관점의 복지국가 유형화
1) 기존의 복지국가 유형론 비판
가.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 (기존의 복지국가)
-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복지국가에 대한 암묵적인 가정이 전제되어 있음
- 남성=유급노동, 여성=무급가사노동 (성별 분업을 전제로 하고 있음)
나. 탈가족화
- 탈가족화란 복지국가정책이 가족 내 여성이 주로 전담해 온 다양한 형태의 돌봄노동을 사회화해 여성이 유급노동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경제적 독립성을 보 장하는 정도를 말함
- 성별 분업을 약화해 남성 생계부양자모델을 완화 혹은 해체하는가를 중심으로 고찰함
2) 젠더레짐의 유형화
- 일반가정지원형
- 2인 소득자형
- 시장지향형
<젠더레짐의 유형화>
구분 | 일반가족지원형 | 2인 소득자형 | 시장지향형 |
젠더모델 | 강한 생계부양자모델 | 약한 생계부양자모델 | 특정한 모델 없음 |
경제방향 | 성별 역할분업 | 여성의 탈가족화 지향 | 특별한 방향 없음 |
고용정책 | 특별한 정책 없음 | 공적 고용 확대 및 여성고용 장려 | 특별한 정책 없음 |
여성고용 | 낮음 | 높음 | 높음 |
여성노동 | 단기고용 및 시간제 노동 | 장기근속 및 전일제 노동 장려 | 저임금노동 및 불안전 고용 |
복지제도 | 부양자의존형 (전통적인 가족지원) | 개인적 권리(여성의 -가정양립지원) | 국가적인 정책 부족 |
조세제도 | 부부 및 가족합산과세 | 개별과세 | 개별과세 |
대표국가 | 독일, 프랑스, 남부유렵 | 덴마트, 스웨덴, 핀란드 | 미국, 영국, 스위스 |
(출처 : 사회복지사역사(2021), 심상용 등, 학지사(p.142))
학습정리
1. 다양한 복지국가 유형화
- 윌렌스키와 르보, 티트머스, 퍼니스와 틸톤, 조지와 윌딩, 마쉬라, 존스, 림링거, 더본
2. 에스핑-앤더슨의 복지국가 유형화
- 탈상품화
- 자유주의, 보수주의(조합주의), 사민주의
3. 젠더 관점의 복지국가 유형화
- 탈가족화
- 일반가족지원형, 2인 소득자형, 시장지향형
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역사 강의정리 : 김봉균 교수 2022년 1학기 강의
'사회복지학 과목별 공부 > 사회복지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사회복지의 역사 - 빈곤관의 전환과 민간사회복지조직 (0) | 2022.07.10 |
---|---|
복지국가의 재편 (0) | 2022.07.10 |
복지국가의 개념과 유형화의 유용성 (0) | 2022.07.10 |
복지국가의 위기 (0) | 2022.07.10 |
사회복지제도의 발전기(2)와 팽창기 (0) | 2022.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