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자살 현황

OECD 회원국의 자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OECD에서 제공하는 Health Data를 2022년 2월에 추출하여 분석하였고, 2021년에 가입한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38개 회원국의 자살률을 분석하였다. OECD 국가들과의 자살 통계를 비교하기 위해 OECD 회원국 자살률은 OECD 표준인구를 사용하여 국가별 연령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 사망 수준의 차이를 보정한 연령표준화 값을 활용하였다.
OECD 회원국의 연령대별, 청소년(10~24세),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WHO Mortality database를 2022년 2월에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칠레와 멕시코는 사망자 수, 콜롬비아는 인구수가 제공되지 않아 연령대별 자살 통계를 산출할 수 없어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를 제외한 35개 회원국의 자살률을 분석하였다.
OECD는 1년마다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WHO는 2년마다 데이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국가마다 통계조사 시기가 달라 OECD와 WHO에서 제공하는 국가별 최근 통계 연도가 다르고, 2012년도 이후 자료가 없거나 일부 누락된 국가는 가용한 최근 연도 자료를 적용하여 분석하였음에 유의해야 한다.

 

1. OECD 회원국 최신 자살률 현황

OECD 회원국의 최근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 평균은 11.0명이고, 한국의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24.6명(’19년)으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으며, OECD 평균보다 2.2배 높다. 뒤이어 리투아니아가 21.6명(’19년)으로 2위, 슬로베니아가 16.5명(’19년)으로 3위이고,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로 4.4명(’19년)이다. 이 밖에 벨기에는 15.9명(’19년)으로 4위, 일본은 14.7명 (’18년)으로 5위, 미국은 14.5명(’17년)으로 6위, 라트비아 14.3명(’18년)으로 7위, 영국은 7.3명 (’16년)으로 30위이다.

 

OECD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추이를 보면, 2011년에는 한국이 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나 한국의 자살률이 감소하고 리투아니아는 2013년 34.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여 2013~2017년에는 리투아니아가 한국보다 높았다. 이후 한국의 자살률이 증가하여 2018년과 2019년에는 한국이 가장 높았다. 라트비아는 2013년에 17.8명, 2014~2015년 18.1명으로 증가하였지만 2016년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슬로베니아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4명 증가하였다. 이 밖에 일본은 지속해서 감소하여 2018년에는 2013년 대비 4.0명(-21.4%) 감소하였고, 미국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2013년 대비 1.4명(10.7%) 증가하였다. 핀란드는 2017년에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반적인 감소추세이다. 영국은 약 7명을 유지하고 있다.

 

 

[표 72] 2013~2019년 OECD 회원국 자살률 추이                                                          [단위: 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

                  1위                      2위                      3위

국가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최신연도	순위
대한민국	28.7	26.7	25.8	24.6	23.0	24.7	24.6	24.6	1
그리스	4.5	4.7	4.4	4.0	4.4	4.7	-	4.7	37
네덜란드	10.5	10.4	10.5	10.5	10.6	10.0	-	10.0	22
노르웨이	10.8	10.5	11.1	11.6	-	-	-	11.6	15
뉴질랜드	11.8	11.5	11.7	2.0	-	-	-	12.0	14
덴마크	10.3	10.6	9.4	9.6	9.5	9.4	-	9.4	25
독일	10.8	10.8	10.6	10.2	9.5	6	9.2	9.2	27
라트비아	17.8	18.1	18.1	17.3	16.9	14.3	-	4.3	7
룩셈부르크	7.3	11.8	11.1	7.2	-	-	-	7.2	31
리투아니아	34.8	29.8	29.0	26.7	24.4	22.2	21.6	21.6	2
멕시코	5.1	5.5	5.5	5.4	5.5	-	-	5.5	36
미국	13.1	13.5	13.8	14.0	14.5	-	-	14.5	6
벨기에	16.2	16.1	15.8	15.9	5.9	-	-	-	4
스웨덴	12.3	11.4	11.7	11.1	11.4	12.2	-	12.2	13
스위스	12.2	11.4	11.9	11.1	11.3	-	-	11.3	16
스페인	7.5	7.6	6.9	6.8	7.0	-	-	7.0	32
슬로바키아	10.9	9.7	-	-	-	-	-	9.7	24
슬로베니아	19.6	16.9	18.1	16.3	17.3	15.1	16.5	16.5	3
아이슬란드	16.0	13.8	12.3	12.1	9.7	9.7	10.9	10.9	20
아일랜드	10.9	10.7	9.3	-	-	-	-	9.3	26
에스토니아	15.3	17.5	14.1	13.0	16.1	13.6	13.8	13.8	10
영국	7.5	7.4	7.5	7.3	-	-	-	7.3	30
오스트레일리아	11.3	12.5	13.1	12.1	13.0	12.3	-	12.3	11
오스트리아	13.6	13.9	12.9	12.2	12.4	12.1	11.0	11.0	18
이스라엘	5.5	5.5	4.9	5.4	5.5	6.0	-	6.0	33
이탈리아	6.3	6.0	5.7	5	5.6	-	-	5.6	35
일본	18.7	17.6	16.6	15.2	14.9	14.7	-	14.7	5
체코	14.2	13.3	12.3	11.7	12.4	12.0	10.4	10.4	21
칠레	10.3	10.4	10.7	10.4	10.4	9.8	-	9.8	23
캐나다	11.1	11.5	11.8	10.6	11.0	-	-	11.0	18
코스타리카	7.0	5.8	6.7	7.0	5.7	-	7.7	7.7	29
콜롬비아	4.7	4.8	5.3	5.7	5.7	-	-	5.7	34
터키	2.6	2.3	4.4	4.4	-	-	4.4	4.4	38
포르투갈	8.7	10.2	9.3	8.1	8.8	8.2	-	8.2	28
폴란드	15.5	14.8	13.5	11.6	11.1	11.1	-	11.1	17
프랑스	14.3	13.1	12.3	12.3	-	-	-	12.3	11
핀란드	15.8	14.1	-	13.9	14.6	14.2	-	14.2	8
헝가리	19.4	17.8	16.2	15.1	15.1	15.2	14.2	14.2	8
OECD 회원국 자살률 평균								11.0	-

[출처: OECD, OECD Health Data(’22. 2. 추출)]

 

 

 

<출처 ; 2022년 자살예방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