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부부치료 - 성격형성단계

1. 이마고 부부치료의 핵심

    - 이마고: 어린 시절 주 양육자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의 총체
    - 구성요소 : 부모나 형제, 양육자에 대한 인상, 의미 있는 상호작용, 상처받은 기억 등의 합성으로 이미지 형성 
    - 인상의 예 : 양육자의 목소리, 웃는 모습, 어깨 모양, 몸동작, 독특한 분위기, 재능과 관심, 화났을 때 얼굴색 등
    - 양육자에 대한 정보와 성격, 특성 등의 자료를 해석하지 않고 모두 혼합하여 두뇌에 저장, 이마고 형성

2. 힘겨루기(어린시절 상처와 부부갈등) 

    - 결혼 전 ‘낭만적 사랑’은배우자의 부정적 모습을 과소평가하게 함. ‘결혼 전이라 마음이 복잡해서 그럴 거야. 결혼하고 안정되면 더 관심을 줄 거야.’
    - 결혼 후 ‘낭만적 사랑’이사라지면 부정적 모습이 보이면서 고통 시작되고, 어릴적 상처가 재현됨
    -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던 배우자가 아니었다는 점에 대해 실망하고, 갈등하기 시작함
    - 부부는 어린 시절 채우지 못한 결핍과 욕구를 배우자를 통해 채우려고 매달리면서 ‘힘겨루기’에 돌입
    - 처음에는 서로에게 상처를 줄 의도가 없었지만 갈등이 지속되면 계획적으로 상처를 주는 위협적인 존재가 됨
    -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에게 상처 주는 패턴을 무의식적으로 반복•갈등시  어린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학습한 방어기제 (회피, 집착, 도망, 공격, 조종 등) 사용, 대부분 서로 비슷하거나 반대의 방어기제 사용
    - 부부상담 시 자신의 방어적/공격적 방식과 결과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무의식적 반응을 끝내게 함. 이 때 부부가 서로의 상담자 역할을 함

3. 어린시절의 상처와 성격 형성

    - 부부 간의 ‘힘겨루기’를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에 대한 이해 필요•이마고부부치료는 발달단계별 성격형성에 대해 설명
    - 부부상담자는 부부 각자의 발달사를 주의 깊게 이해하여, 어떤 성격을 형성하고 서로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야 함

4. 성격형성단계

1) 애착단계(출생 ~ 18개월)
    - 부모의 따뜻한 애정이 필요한 시기, 애착 형성하며 안전감얻는 시기
    - 회피하는 자 : 냉정한 부모 양육으로 거부감의 고통을 피하려고, ‘회피하는 자’ 가 됨
    - 매달리는 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 ‘매달리는 자’가 됨 
    - 결혼 전에는 회피하는 자와 매달리는 자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결혼하나 결혼 후에는 무관심과 매달리는 성격으로 인해 힘겨루기를 함
    - “출장 가서 한번도 전화한 적이 없어요.”     
    - “당신은 애 같이 왜 이렇게 매달려?”
    - 회피하는 자나 매달리는 자의 적응방식이다를 뿐, 모두 ‘애착’과관련된 문제 지님

2) 탐험단계 (18개월 ~ 24개월)
    - 유아가 세상 탐험시 부모가 안전기지가 되면 독립심과 호기심을 얻는 시기
    - 자신의 방식대로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도록 허락해주는 부모양육 필요
    - •고립형 : 과잉보호하면 숨막히는 것을 싫어하는 ‘도망가는 자’가 됨

      •융화형 : 안전기지가 없으면 돌봐줄 사람을 찾아다니는 ‘쫓아가는 자’가 됨 
    - 결혼 전엔 서로 매력을 느끼나 결혼 후 자신만의 공간과 자유를 원하는 성격과 상대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힘겨루기함
    - 서로 ‘숨 막혀서 못 살겠다.’ ,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과 못 살겠다.’며 헤어지 려고 함

3) 정체성단계 (만 2세 ~ 4세)
    -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흉내, 역할놀이등을 하는 시기
    - 부모가 거울처럼 반영해줄 때 정체성 욕구 충족시킴
    - 경직형 : 선택적으로 반영하면 수치감 경험, 시도하지 않는 ‘엄격한 자’가 됨
    - 산만형 : 선택적 반영도 하지 않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경우, 불확실하고 불명확한 자아 형성해 ‘흩어진 자아를 가진 자’가 됨 
    - 결혼 전에는 산만형이 경직형의 분명한 태도에 매력을 느끼고, 경직형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쓸모 있고 가치 있다고 느낌 
    - 결혼 후에는 산만형은 상대의 경직성으로 인해 욕구에 대한 거절감을 경험하고, 참았다가 욕구를 표현하는 것을 반복하는 힘겨루기를 지속함

4) 힘과 능력단계 (만 4세 ~ 6세)
    - 자신의 힘과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 시험하는 시기
    - 자녀에게 정보와 교육을 통해 성취를 돕고 자녀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 
    - 경쟁형 : 부모가 정보를 주지 않고, 인정도 않으면서 탁월함을 요구하면 자녀는 실패의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경쟁적인 ‘경쟁자’가됨
    - 수동형/조종형 : 부모가 자녀의 성취에 관심이 없고 탁월함을 요구하지도 않으면, 자녀는 무기력을 경험하게 되고 ‘수동적 타협자’로 자라남 
    - 결혼 후 경쟁자의 계속되는 충고에 타협자는 좌절감을 느끼고, 경쟁자는 완벽함을 요구하며 이길 때까지 쉬지 않고 요구함. 주제는 온데간데 없고 논쟁을 위한 논쟁을 벌이게 됨

5) 관여단계 (만6세 ~ 9세)
    - 또래와 관계 형성 및 유지하는 경험을 하고, 부모의 모델링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
    - 또래와 관계 형성기회가 없거나, 부모의 적절한 모델링 없으면, 혼자 있고자 하는 외톨이가 되거나, 사람을 잘 돌보고 자기희생을 해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는 보호자형이됨
    - 고독형:친구를 사귀는 일은 너무 고통스럽다는 것을 경험하고 외톨이로 지냄
    - 보호자형: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
    - 결혼 전 서로에게 끌리나, 결혼 후 갈등 발생

5. 양육의 결핍과 부부갈등

    - 어린 시절 상처는 부모의 양육이 불완전하기 때문
    - 그러나 부모 또한 상처받았고, 불완전한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키운 것
    - 자녀는 부모의 양육이 불완전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부정하는 방어를 하게 됨
    - 결혼하면 일반적으로 자신이 부정하는 것을 배우자에게 투사해 배우자를 증오하게 됨
    - 부부갈등은자기 자신 및 상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가능함
    - 이마고치료에서는 상대의 상처를 알고 공감함으로써, 치유와 성장 일어남
    - 힘겨루기는 부부의 관계 성장의 기회(sign)로 보는 사고 전환이 필요함

<요약>  
    1) 어린시절의 상처와 성격형성
    - 애착 단계(출생~18개월) : 회피형(회피하는 자) / 집착형(매달리는 자)
    - 탐험 단계(18개월~24개월) : 고립형(도망가는 자) / 융화형(쫓아가는)
    - 정체성 단계(만 2세~4세) : 경직형(엄격한 자) / 산만형(흩어진 자아)
    - 힘과 능력 단계(만4세~6세) : 경쟁형 / 수동형 조종형(타협자)
    - 관여단계(만 6세~9세) : 고독형(외톨이형) / 보호자형
    2) 양육과 부부갈등
    - 부모의 불완전한 양육으로 결핍을 느낄 때 자녀는 상처를 입고 왜곡된 성격을 형성함
    - 힘겨루기의 마찰은 부부관계의 성장을 위해 일어나는 sign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상담및 가족치료 강의정리 : 송종원 교수 2022년 1학기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