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가정생활문화

(1) 결혼문화

• 결혼식은 세례식과 비슷하게 후견인 있으며 대부(모)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결혼식 당사자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 하게 될 것인지 결정됨

• 결혼식 장소로는 교회 많이 이용되고, 결혼식에는 늦게 가지 않는 것이 예의

 

(2) 가족문화

• 식민지배로 히스패닉화, 미국화, 일본화의 과정 경험했지만 전통적 가치 유지되고, 그 가치는 대부분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짐

 

① 가족제도

• 기본적으로 부모 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을 단위로, 결혼과 함께 전통적으로 친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거주하면서 친족과 정서적·물질적으로 강력한 연대 구축하고 생활

• 가족내의 권위를 부모가 동등하게 나누어 가지고, 재산은 남녀 혹은 순서를 가리지 않고 균등하게 배분함

 

 

② 가족관계

• 전통적으로 자녀를 많이 출산 → 노후 경제적 지원 보장, 가족/친족 중심적 가족주의 가치관, 가톨릭의 종교적 영향 때문

• 최근 정부주도의 ‘넷만 낳아서 잘 기르자’라는 가족계획 캠페인과 출산휴가와 소득세공제를 넷째 아이에 제한 → 출산율 점차 감소

• 여성의 성별 분업에 있어 혼합적 양상으로 나타남.  But,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등 여성의 이중 부담 가중되고 있음

• 가족 내 권위는 연령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데 한 집안의 자녀들 중 맏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부모 다음으로 중요한 권위 행사

• 재산상속 : 균등분배하며 며느리나 사위도 자식과 동등하게 권리와 의무 갖고 친족관계에 참여

 

③ 친족제도

• 부모 양쪽 집안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양계친족문화, 가족 간의 유대관계 매우 강함

• 양계친족제도 : 가계, 친척의 범위에 모계까지 포함. 여성이 친족 / 가족체계에서 중요한 역할과 지위 가짐 반영

• 가족주의적 성격을 지니는 필리핀 사회에서는 이웃들 간의 의사결정에서도 개인 구성원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결정의 주체

• 가족중심적 가치관의 배경에는 태풍이나 화산 등의 자연적 재해가 많아 가족과 친족의 보호기능은 필수적이며 이 전통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

 

 

(3) 생활문화

 

① 주거문화

• 전통가옥 : 바하이 쿠보,  주택은 개인주택 형태가 대부분. 빈부격차 심함. 부유 계층들은 Village라 부르는 고급주택 지역에서 수영장 시설 갖추어 놓고 살거나 아파트나 콘도 등에서 거주. 대부분은 나무로 지은 판잣집에서 거주

 

② 음식문화

• 식민지 역사로 인해 말라이, 스페인, 중국의 음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동서양의 음식이 독특하게 접목되어 요리재료와 조리방법 다양

• 쌀이 주식,  ‘가타’라는 코코넛 밀크를 음식 주재료로 사용, 야채보다 해산물 이용한 음식 많음, 가정에서 즐겨 만들어 먹는 음식은 대개 기름지고 조리법 간단

 

③ 의복문화

• 바롱 따갈로그는 자수가 놓여있고 격식 갖출 때 입는 전통의상.  매우 가볍고, 단 없이 입는 코트/드레스 셔츠와 비슷, 남성들이 결혼과 공식적 자리에 입음. 여성들은 Baro at Saya 입음. 

• 바나나 나무와 파인애플에서 추출해 만든 것으로 한국의 삼베옷과 비슷하며 아주 깨끗해 보이면서도 시원함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과 문화> 강의정리 : 홍영근 교수 2022년 2학기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