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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과목별 공부/정신건강 사회복지론

조현병의 역사와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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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병의 역사

 
1) 고대 


가. 그리스-로마시대


- 우울증 & 섬망 & 정신병 & 뇌전증에 대한 기록 존재
but, 현대적 개념의 조현병과 유사한 정신병 기록 없어 논란 있음 

 

나. 여러 학자들의 조현병에 대한 정의 

 

모렐(Morel, 1856) 조발성 치매 라는 용어 처음 기술
- 노인성 치매와 달리 어린 나이에 발병
→ 급격히 치매처럼 진행되는 정신병
카흘바움(kahlBaum, 1868) 흥분 & 혼수상태가 특징인 긴장증(catatonia) 추가 
헥커(Hecker, 1878) 감정둔마 & 의욕상실을 주로 보이는 파과증(hebephrenia) 추가
※ 파과기(사춘기) 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이 이름 생김
레펠린(Kraepelin, 1896) - 긴장증+ 파과증 + 망상치매(dementia paranoides)추가
- 모두가 조발성 치매의 아형으로 모두가 하나의 질병
- 외적인 원인 요인 발견되지 않고, 청소년기 발병 → 결국 인지기능 퇴화 & 행동기능 
  전반적 / 지속적 장애 발생 → 궁극적으로 인격의 황폐화 초래
브로일러(Bleuler, 1911) - 조발성 치매가 뇌(기질성)의 병으로, 
- 핵심적 증상 : 인격 통합의 와해 & 관념연합(연상)이 이완이긴 하나,   
- 반드시 인격의 황폐화로 끝나는 병은 아니다 
- 정신이 분열되는 병 (schizophrenia)로 개명 
※ 그리스 말  : 분열 (schizein) + 마음 (phren)
쉬나이더(Schneider, 1959) - 자아통합성의 장애가 정신분열병(조현병) 정신병리의 핵심이라 주장 
- 11가지 1급 증상 진단기준으로 제안

 

다. 11가지 1급 증상 진단기준 


① 사고반향 (자신의 생각이 크게 말해지는 소리를 들음)  
② 환청과의 대화나 논쟁
③ 환자의 활동을 간섭하거나 논평하는 환청
④ 망상적 지각
⑤ 신체적 피동경험 (외부 힘에 의해 자신의 행동이 지배당하는 경험)
⑥ 사고투입 (외부 힘에 의해 자신에게 이질적인 사고가 주입되는 경험)
⑦ 사고철수 (외부 힘에 의해 자신의 사고가 빼앗기는 느낌)
⑧ 사고전파 (자신의 사고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는 믿음)
⑨ 만들어진 감정 (외부의 힘에 의해 조정되는 감정의 경험)
⑩ 만들어진 충동 (외부의 힘에 의해 조정되는 충동의 경험)
⑪ 만들어진 수의적 행동 (외부의 힘에 의해 자신의 행동이 조정되는 경험)

 

2) 20세기 중반 이후 


- 조현병의 진단기준 · 핵심증상
-> 학자간 or 학파간 차이, 시대에 따라 변화 

※ DSM-5 : DSM-Ⅳ 조현병 하위유형 삭제
① 망상형  ② 긴장형  ③ 감별불능형   ④ 해체형  ⑤ 잔류형 -> 이후에도 진단기준 추가적 보완(개정) 예정


3) 현재 


- 정신이 분열되었다?, 난치병, 불치병 -> 사회적 편견, 낙인 -> 조현병으로의 개명 
-  2007년.  아름다운  동행(조현병  환자  &  가족협회),  대한정신분열병학회의  병명 변경요청 -> 정신분열병 병명 개명개정 위원회 결성
- 정신의학자, 환자 가족, 사회복지사, 변호사, 국어학자, 국어국문학회 자문 참조 

- 2011년. ‘조현병’으로 개명. 거문고의 줄을 고르다, 뇌 신경망을 조율하다.

 

 


2. 조현병의 진단기준(DSM-5) 


1) 조현병 진단에서의 용어의 정의 

 

가. 전구기

 
- 조현병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예고 신호
- ex) 학업 or 업무의 흥미상실 & 개인 위생관리 불량 & 이상한 복장 & 대화의 논리 부족 or 횡설수설 & 부적절한 행동이나 웃음 & 사회적 관계의 회피 or 고립 & 햇볕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해 지는 것 등

 

나. 활성기

-  조현병 주요  진단기준 5가지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나타나는  것 의미


다. 잔류기 

- 조현병의 활성기와 회복기(관해기) 사이의 과도기적 단계 의미 

 

라. 회복기 
- 조현병의 주요증상 완화 시기

 

2) DSM-5의 주요 진단기준 

 

가. DSM-5 진단기준 A


- 다음의 증상 중 2개(또는 이상)가 있고, 그 각각이 1개월의 기간(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면 그 이하)동안의 상당 부분의 시간에 존재하고 이들 증상 중 하나는 1, 2 또는 3이어야 한다.
->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예: 빈번한 탈선 혹은 지리멸렬) 
    4. 전반적으로 와해된 행동 또는 긴장된 행동
    5. 음성증상(예: 감정의 둔마 혹은 무의욕증)


나. DSM-5 진단기준 B


- 장애가 발생한 이후로 상당 기간 동안 일, 대인간계, 자기 돌봄 등과 같은 영역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에서의 기능 수준이 발병 이전에 성취한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
->  아동기에 청소년기에 발병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학업, 직업에서의  기대되는 성취에 실패한다.


다. DSM-5 진단기준 C


- 발병의 계속적인 징후가 최소 6개월 이상이다. 
-  그  6개월의  기간에는  최소한  1개월간(또는  성공적으로  치료받았을  경우는  그 이하) 진단기준 A(활성기 증상)에 맞는 증상이 있어야 하는데, 전구증상 또는 잔류증상들을 포함할 수 있다.
- 전구기 혹은 잔류기에는 장애의 증후들이 오로지 음성증상만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진단기준 A에 열거된 증상 중 2개 이상이 약화된 형태
(예: 괴상한 믿음, 특이한 지각 경험)로 나타날 수 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정신건강 사회복지론 강의정리 : 김태준 교수 2021년 2학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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